韓国映画人名鑑 배두나 ペ・ドゥナ

배두나 ペ・ドゥナ

패션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즐겨 보는 패션 잡지가 몇 권쯤 있을 텐데요. 사실 한국에서 10대, 20대 여성을 위한 패션 전문 잡지가 창간된 것은 1990년대 중반의 일입니다. 불과 30여 년 전이죠. 그렇다면 그전까지 젊은 여성들의 패션 트렌드를 이끈 것은 누구였을까요? 바로 TV에 등장하는 여배우들이었습니다. 199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여배우로는 김희선, 고소영, 심은하, 김남주 등을 들 수 있는데요. 이들이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 선보인 헤어스타일이나 메이크업, 옷, 액세서리 등은 고스란히 유행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ファッションに関心が多い方にはよく読んでいるファッション雑誌がいくつかあると思います。実は、韓国では10代、20代女性向けのファッションの専門誌が創刊されたのは1990年代半ばのことです。わずか30年前ですね。では、それまでの若い女性のファッショントレンドを導いたのは誰だったでしょうか?まさにTVに登場している女優でした。 1990年代に最高の人気を得ていた女優としては、キム・ヒソン、コ・ソヨン、シム・ウナ、キム・ナムジュなどを挙げられます。ドラマや映画の中で登場した彼女らのヘアスタイルやメイク、服、アクセサリーなどは、そのまま流行りのアイテムになりました。

1990년대 중반부터 다양한 패션 전문 잡지들이 본격적으로 창간되면서 패션모델들이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10, 20대에게 폭발적인 지지를 받는 모델이 대거 등장하게 되는데요. 전지현, 배두나, 공효진, 신민아, 김민희, 김효진이 대표적입니다. 이제는 모두 패션모델보다는 ‘배우’라는 호칭이 익숙할 정도로 활발하게 연기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패션모델이 배우로 데뷔하는 일이 흔하지만 당시에는 이들이 모델 출신 배우 1세대였기 때문에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이들은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신선하고 당찬 이미지의 신인 배우로 영화나 드라마에서 많은 활약을 했습니다.

1990年代半ばから、様々なファッション専門誌が本格的に創刊されると伴いファッションモデルが注目を集め始めました。この時期に、10代、20代から爆発的な支持を得たモデルが大挙登場することになります。チョン・ジヒョン、ペ・ドゥナ、コン・ヒョジン、シン・ミナ、キム・ミニ、キム・ヒョジンが代表的です。今は彼女たちにはファッションモデルよりも「女優」という呼称の方がふさわしいと思われるくらい女優として大活躍をしています。最近では、ファッションモデルが俳優としてデビューすることがよくありますが、当時は彼女らがモデル出身の女優1世代だったので、多くの注目を受けました。特に若い世代を代表する新鮮かつしっかりしている新人女優というイメージがあり、多くの映画やドラマで活躍をしました。

韓国映画界だけでなく、芸能界でもとてもユニークな活躍ぶり

이 중 배두나는 한국 영화계뿐만 아니라 연예계를 통틀어 굉장히 독특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배우입니다. 패션 잡지 모델로 활동하다가 10, 20대 여성의 인기에 힘입어 연기자로 데뷔하였기 때문에 사실 연기에 대한 대중의 기대치가 높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스타’에 머무르지 않고 주, 조연 상관없이 국내외의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여 차근차근 연기력을 쌓은 결과 누구나 인정하는 뛰어난 배우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연기뿐만 아니라 자신의 취미인 사진, 여행, 자전거와 관련된 책을 출간해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배두나가 책에서 소개한 다양한 필름 카메라는 물론 각종 패션 아이템과 생활 소품은 젊은 여성들을 사로잡았습니다.

このうち、ペ・ドゥナは、韓国映画界だけでなく、芸能界でもとてもユニークな活躍ぶりを見せています。ファッション雑誌モデルとして活動するうち10、20代の女性の人気を得ることになり、女優としてデビューしたので、実をいうと芝居に対する人々の期待は高い方ではありませんでした。しかし、単なる「スター」にとどまらず主演、助演に関係なく、国内外の様々な作品に出演して少しずつ演技力を積んできた結果、誰もが認める、優れた演技力を持つ女優として位置付けられるようになりました。また、演技だけでなく、自分の趣味である写真や旅行、自転車に関する本を出版し、ベストセラーなったこともあります。その本でペ・ドゥナが紹介したさまざまなフィルムカメラはもちろん、各種のファッションアイテムや雑貨は若い女性に流行りになりました。

日本とも縁が深い

배두나는 일본과도 인연이 깊습니다. 첫 영화 데뷔작이 바로 일본의 유명한 공포 영화 시리즈 <링>을 리메이크한 한국판 <링>(1999)이었는데요. 무려 ‘사다코’ 역을 맡았죠. 당시 일본의 <링> 시리즈는 한국에서도 많은 인기가 많았기 때문에 높은 기대 속에서 개봉을 했지만 아쉽게도 많은 관객을 동원하지는 못했습니다.

ペ・ドゥナは、日本とも縁が深いといえます。最初の映画デビュー作がまさに、日本の有名なホラー映画シリーズである「リング」をリメイクした韓国版「リング」(1999)だったのです。なんと「貞子」役を演じました。当時、日本の<リング>シリーズは、韓国でも人気が高かったため、多くの観客から期待されましたが、残念ながら多くの観客を動員することはできませんでした。

 

本格的に女優の道

하지만 흥행 결과에 상관없이 배두나는 <링>(1999) 이후 여러 작품에 연달아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을 걷게 됩니다. 봉준호 감독의 첫 장편 영화 <플란다스의 개>(2000)로 청룡영화제 신인여우상 등을 수상했고 방황하는 청춘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다루며 각종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고양이를 부탁해>(2001)로 한국영화평론가협회 여우주연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2002년에는 박찬욱 감독의 <복수는 나의 것>에서 젊은 여배우로서는 드물게 강한 카리스마가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천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봉준호 감독의 <괴물>에서도 양궁 선수로 등장해 괴물과 맞서 싸우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しかし、興行成績とは関係なく、ペ・ドゥナは、「リング」(1999)以来、さまざまな作品に立て続けに出演し本格的に女優の道を歩むことになります。ポン・ジュノ監督の初の長編映画である「フランダースの犬ほえる犬は噛まない」(2000)で、青龍映画賞の新人女優賞などを受賞しました。若き女性たちの青春の話しを淡々と描き、様々な映画祭で好評を博した<猫をお願い>(2001)で、韓国映画評論家協会賞の主演女優賞を受賞しました。 2002年には、パク・チャヌク監督の「復讐者に憐れみを」で、若い女優としては珍しく強いカリスマがあふれる演技を披露しました。千万人を超える観客を動員したポン・ジュノ監督の「グエムル-漢江の怪物-」でもアーチェリー選手として登場してグエムルと戦う姿を見ることができます。

海外でも着実に演技の幅を広げ

배두나는 해외에서도 꾸준히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이 연출한 <린다 린다 린다>(2005)에서는 한국인 유학생으로 분해 발랄한 고등학생의 모습을 연기했습니다. <어느 가족>으로 2018년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2009년도 작품인 <공기인형>에 출연하여 일본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죠. 특히 이 작품으로 각종 해외 영화제에서도 주목을 받게 됩니다.

ペ・ドゥナは、海外でも着実に演技の幅を広げています。山下敦弘監督が演出した「リンダ リンダ リンダ」(2005)では、韓国人留学生に扮し、元気な女子高校生の姿を見せてくれました。「万引き家族」で2018年のカンヌ映画祭でパルムドールを受賞した是枝裕和監督の2009年の作品である「空気人形」に出演し、日本アカデミー賞の主演女優賞の候補としてノミネートされました。特にこの作品で、海外の映画関係者からも注目を浴びることになります。


워쇼스키 남매도 <공기인형>를 보고 배두나에게 캐스팅 제의를 했다고 하는데요. 오디션을 거쳐 <클라우드 아틀라스>(2012)에 출연하게 되면서 할리우드 진출까지 이루게 됩니다. <클라우드 아틀라스>(2012)에서 배두나는 ‘손미-451’이라는 역할을 맡았는데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후 워쇼스키 남매와 계속 작품 활동을 함께 하고 있는데요. 영화 <주피터 어센딩>(2015)에 이어 드라마 (2015)에도 출연하였습니다. 봉준호, 박찬욱뿐만 아니라 고레에다 히로카즈, 워쇼스키 남매까지 국내외 거장 감독들의 사랑을 받는 배우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ハリウッドへの進出

ウォシャウスキー姉妹も<空気人形>を見て、ペ・ドゥナにキャスティングの提案をしたようですが、オーディションを経て「クラウド アトラス」(2012)に出演することになり、ハリウッドへの進出をすることになります。「クラウド アトラス」(2012)で、ペ・ドゥナは、「ソンミ-451」という役を演じましたが、印象的な演技を披露したという評価を受けました。以後、ウォシャウスキー姉妹の作品に引き続き参加しています。映画「ジュピター」(2015)に続いてドラマ「センス8 」(2015)にも出演しました。ポン・ジュノ、パク・チャヌクから、是枝裕和、ウォシャウスキー姉妹まで国内外の巨匠の映画監督たちから愛される女優であることは間違いがないようです。

배두나는 해외 활동을 하면서도 국내 작품에도 꾸준히 출연하고 있습니다. <도희야>(2014)에서는 따뜻한 감성을 가진 경찰을 연기해 춘사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2016년에는 하정우와 함께 <터널>에 출연해 뛰어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영화뿐만 아니라 드라마에도 출연하는데 올해에는 일본 드라마 <최고의 이혼>을 리메이크한 드라마에 여주인공으로 발탁되어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일본과 연이 깊은 것도 틀림없어 보이죠.

ペ・ドゥナは海外での活動をしながらも、韓国の作品にも着実に出演しています。「私の少女」(2014)では、暖かい心を持つ警察を演じて椿事映画賞で主演女優賞を受賞しました。 2016年には、ハ・ジョンウと「トンネル」に出演して、優れた演技力を見せ好評を受けました。映画だけでなく、ドラマにも出演していますが、今年は、日本のドラマである「最高の離婚」をリメイクしたドラマにヒロインとして抜擢されたそうです。日本と縁が深いのも間違いないようでね。

自分の個性を大事にしながら、様々な作品に絶えず挑戦

인기보다는 자신의 개성을 중시하면서 다양한 작품에 끊임없이 도전한 것이 그녀를 진짜 ‘배우’로 만들어 준 것 같습니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 배두나가 <최고의 이혼>에서 또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人気を高めるためではなく、自分の個性を大事にしながら、様々な作品に絶えず挑戦してきたことが、彼女をかけがえのない「女優」に作ってあげたのはないでしょうか。これからも一層の活躍が期待される女優のペ・ドゥナがドラマ「最高の離婚」で、どのような演技を見せてくれるのか気になります。

다음에 만날 영화인은 배두나와 함께 영화 <터널>에 출연한 배우 하정우입니다.

次回に会ってみる映画人はペ・ドゥナと一緒に映画「トンネル」に出演した俳優のハ・ジョンウです。

by Park.e.h 201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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