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国映画人名鑑 봉준호 ポン・ジュノ

「国民監督」ポン・ジュノ

영화인2-봉준호

지난 기사에서 한국의 국민 배우라 불리는 송강호에 대해서 소개해드렸는데요. 송강호의 대표작인 <살인의 추억>, <괴물>, <설국열차>를 연출한 봉준호도 ‘국민 감독’으로서 많은 관객들의 두터운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봉준호 감독은 2000년 첫 장편 영화 <플란다스의 개>로 데뷔한 이후 발표하는 작품마다 호평을 받으며 21세기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前回の記事では、韓国で「国民俳優」と呼ばれるソン・ガンホについてご紹介しましたが、ソン・ガンホの代表作である『殺人の追憶』(2003)、『グエムル-漢江の怪物-』(2006)、『スノーピアサー』(2013)を演出したポン・ジュノも「国民監督」として多くの観客から厚い支持を得ています。 ポン・ジュノ監督は、2000年に『ほえる犬は噛まない』 で長編映画デビューしたして以来、作品を公開するたびに好評を博しており、21世紀の韓国を代表する名監督のひとりとして知られています。

봉준호 감독은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한국 영화의 르네상스’라 불리는 시기에 혜성처럼 나타났는데요. 같은 시기에 봉준호 감독뿐만 아니라 박찬욱, 류승완, 김지운, 홍상수 등 독특한 개성과 뛰어난 연출력을 갖춘 신인 감독들이 대거 등장했습니다. 이 시기에 등장한 감독들은 수많은 국내외 영화를 보며 성장한 세대라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7, 80년대 한국 영화 스타일을 답습하지 않는 재능 있는 신인 감독들의 등장은 많은 젊은 관객들을 영화관으로 불러들였고 이는 한국 영화 산업의 발전으로 이어졌습니다.

ポン・ジュノ監督は、1990年代半ばから2000年代半ばまでの「韓国映画のルネサンス」と呼ばれる時期に彗星のように現れました。同時期には、ポン・ジュノだけでなく、パク・チャヌク、リュ・スンワン、キム・ジウン、ホン・サンスなど独特の個性と優れた演出力を持つ新人監督たちが大挙登場しました。 彼らには、数々の国内外の映画を見て成長した世代という共通点がありますが、1970、80年代の韓国映画のスタイルを踏襲しない、才能あふれる新人監督たちの登場は、多くの若い観客を映画館に呼び込み、韓国映画産業の発展につながりました。

봉준호 감독의 데뷔작 <플란다스의 개>에도 봉준호 감독만의 개성이 듬뿍 담겨 있습니다. 한 아파트 단지에서 벌어지는 강아지 연쇄 실종 사건을 추적해나가는 이야기인데요. 만화적인 캐릭터 설정과 표현 때문에 코미디 영화로 보이지만 현대인의 도덕 불감증을 꼬집는 풍자적인 작품입니다. 당시 많은 관객을 동원하지는 못했지만 신선한 스토리 전개와 참신한 연출력으로 국내외 유명 영화제에서 초청을 받으며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ポン・ジュノ監督のデビュー作である『ほえる犬は噛まない』 にもポン・ジュノ監督の個性がしっかりと練りこまれています。同作品は、あるマンション団地で起きた連続小犬失踪事件をめぐる騒動を描いています。 漫画のようなキャラクターの設定や表現のため、一見コメディー系ですが、実は現代人の倫理意識の欠如を風刺する作品です。当時、多くの観客を動員することはできませんでしたが、 新鮮なストーリの展開と斬新な演出力が高く評価され、国内外の有名映画祭に招待され注目すべき成果を収めました。

二度目の演出作『殺人の追憶』

2003년 봉준호 감독은 두 번째 연출작인 <살인의 추억>을 발표하며 평단과 관객을 동시에 사로잡습니다. <살인의 추억>은 유명한 미제 사건인 화성 연쇄 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인데요. 살인 사건과 범인 찾기에만 몰두하는 전형적인 서스펜스 스릴러가 아니라 80년대 한국 사회의 부조리한 면모도 함께 담고 있어 한국형 스릴러를 완성했다는 극찬을 받았습니다. <살인의 추억>으로 봉준호 감독은 국내 영화제 감독상과 작품상을 휩쓸었으며 산세바스찬영화제에서 감독상과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 동경영화제 아시아영화상, 토리노영화제 각본상 등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도 높은 명성을 얻습니다.

2003年、ポン・ジュノ監督は二度目の演出作である『殺人の追憶』を公開し、批評家、観客ともに魅了します。『殺人の追憶』は、有名な未解決事件である華城連続殺人事件を基にした作品です。殺人事件や犯人捜しに没頭する典型的なサスペンススリラーではなく、80年代の韓国社会の不条理な一面も描いており、韓国型スリラーを完成したという高評を得ました。この作品でポン・ジュノ監督は、韓国内の映画賞を総なめしただけでなく、サン・セバスティアン国際映画祭の監督賞、国際映画批評家連盟賞、東京国際映画祭のアジア映画賞、トリノ映画祭の脚本賞などを受賞し、世界的にも高い評価を得ました。

<살인의 추억>을 논할 때 항상 등장하는 ‘한국형 스릴러’라는 별칭은 봉준호 감독의 작품을 관통하는 특징을 설명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정’으로 대표되는 한국인 특유의 정서, ‘유교’적인 가족관, 전쟁과 독재를 경험한 분단국가라는 특수한 정치적 상황이 영화 스토리에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지요. 한가지 장르로 규정할 수 없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봉준호 감독 작품의 특징입니다.

『殺人の追憶』について話すとき、頻繁に登場する「韓国型スリラー」という別称は、ポン・ジュノ監督の作品を貫通する特徴を表すことばでもあります。「情」に代表される韓国人特有の情緒、儒教思想に基づいている家族観、戦争や独裁を経験した分断国家という特殊な政治的状況が映画のストーリーに絶妙に溶け合っています。 そのため、一つのジャンルで定義するのは難しい点も彼の演出作が持つもう一つの特徴と言えます。

이는 <괴물>, <마더>에서도 잘 드러납니다. 한국 영화계에서 괴수영화라는 장르는 거의 불모지와 다름없었는데요. 특히 아동을 위한 오락 영화라는 인식도 강했습니다. <괴물>이 공개되기 전까지는 할리우드 영화의 화려한 CG에 익숙해진 국내 관객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작품이 공개되고 관객을 사로잡은 것은 CG로 만들어진 괴물이 아닌 영화의 스토리였습니다. 괴물과 사투를 벌이는 소시민의 모습과 함께 날카로운 현실 풍자를 담은 스토리로 전 세대의 공감을 얻으면서 단 21일 만에 천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この点は、『グエムル-漢江の怪物-』、『母なる証明』(2009)にもよく表れています。韓国映画界で怪獣映画というジャンルはほとんど不毛の地と変わりませんでした。特に子供向けの娯楽映画というイメージが根強かったのです。 『グエムル-漢江の怪物-』の公開前には、ハリウッド映画の派手なCG演出に慣れている韓国の観客を満足させることができるかと疑問視する声が多かったです。しかし、作品が公開され観客を魅了したのは、CGで作られた怪獣ではなくストーリーそのものでした。怪物と死闘を繰り広げる小市民の姿とともに鋭い角度から現実を風刺的に描き出し、全世代の共感を得てわずか21日で千万人を超える観客を動員しました。

2009年に公開された『母なる証明』

2009년 개봉한 영화 <마더>는 살인 사건의 용의자인 아들을 위해 필사적으로 진범을 추적하는 어머니를 그린 작품입니다. 주로 TV 드라마에서 인자한 어머니를 연기했던 김혜자가 아들의 무죄를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강한 어머니로 분하여 뛰어난 연기를 선보입니다. 아들을 구하기 위해 폭주하는 모성애를 아름다운 영상과 음악으로 표현하여 국내외 평론가에게 많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주연 배우로 출연한 원빈, 김혜자도 뛰어난 연기로 극찬을 받았습니다.

2009年に公開された『母なる証明』は、殺人事件の容疑者となった息子のため、必死に真犯人を追う母親を描いた作品です。主にTVドラマで温かい母親を演じてきたキム・ヘジャが、息子の無罪を証明するため奔走する強い母親にに扮し、卓越した演技を見せています。 息子を助けるため暴走する母性が美しい映像と音楽で表現され、国内外の評論家から好評を得ました。主演俳優として出演したウォンビン、キム・ヘジャも、優れた演技力で絶賛を受けました。

<마더> 이후 봉준호 감독은 <설국열차>, <옥자> 등 할리우드 배우들과 함께 작품을 연출하며 ‘거장’다운 활약을 하고 있는데요. 내년에는 무려 10년 만에 한국 배우만 출연하는 영화가 개봉될 예정으로 국내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패러사이트(기생충)>으로 알려진 이 작품은 SF를 연상시키는 제목과 달리 가족 드라마라고 합니다. 발표하는 작품마다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던 봉준호 감독이 또 어떤 작품을 보여줄지 주목됩니다.

「巨匠」の名にふさわしい活躍

『母なる証明』以降、ポン・ジュノ監督は『スノーピアサー』、『オクジャ』などハリウッド俳優たちが参加した作品を演出し、「巨匠」の名にふさわしい活躍をみせています。来年には10年ぶりに韓国俳優だけが出演する映画が公開される予定、韓国のファンたちの期待が高まっています。『パラサイト(寄生虫) 』という名の新作は、SF映画を連想させるタイトルとは異なり、家族ドラマだそうです。発表する作品ごとに新鮮な衝撃を与えてくれたポン・ジュノ監督がどのような作品を見せるのか、注目が集まります。

*다음 회에서 만날 영화인은 봉준호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플란다스의 개>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배두나’입니다.

*次回に会ってみる映画人は、ポン・ジュノ監督の長編映画デビュー作である『ほえる犬は噛まない』で主役を演じた女優「ペ・ドゥナ」です。

by Park.e.h 2018/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