結婚式(결혼식)に関する韓国語表現(音声付き)

<ドラマ_来た!チャンボリ中>

<音声で楽しんでください>

韓国の結婚式

冬の間、寂しく残った枝に花が咲き、若葉が芽生えると、待っていたようにあっちこっちから飛んでくるのがあります。結婚式の招待状です。私もこの前の週末に知り合いの結婚式に出席するため、久しぶりに田舎の町に行ってきました。高速バスのターミナルに降りて、結婚式場まで行くためタクシーに乗った後、「00結婚式場に行ってください。」とお願いしました。タクシーの運転手さんは「借金返しに来たんですね。」と言いながら笑いました。韓国の結婚文化が分からない方なら、どんな意味か理解できない方もいるだろうと思います。

結婚式とは、愛し合う男女が家族、親戚、知り合いの前で、「私たちは愛し合って結婚します。祝福してください。」と知らせる儀式です。昔には町の者が全員参加して、食べ飲みながら楽しむ大きい町の祭りだったと言います。大きな行事なので結婚式の主宰者に、必要な品物をあげたり仕事を手伝ってくれて助け合いましたが、これを扶助といいます。現代には現金の使用が一般化して、お金で出すのが普通になりました。これが「祝儀」です。祝儀は普通1、3、5、7、10万ウォンを白い袋に入れて届けます。金額はそれぞれの関係の親密度に従い決めます。既に結婚した者なら本人が相手からもらった祝儀の金額ほど出すのがマナーです。それでタクシーの運転手さんが、結婚式に出席するのを「借金返しに来た」といったのです。

お互いに助け合う美風良俗だった結婚式の祝儀が、今は借金にまで思われるようになり、ちょっと寂しいです。40代の場合、一月平均15万ウォンぐらいを慶弔費として支出しているそうです。特に結婚シーズンである3~5月には一月に100万ウォン以上の金額が慶弔費として支出されることもあるらしいです。けっして甘く見る金額ではないので、招待状が負担になることもあります。

会社に勤めている方は、会社の仲間や仕事関係の者から招待状を受けることが多いですが、フリーランスの私は結婚式に行く機会があまり多くありません。それで結婚式に行けば、久しぶりに親戚や知り合いを会えるので、本当にうれしいです。結婚式のお祝いはちょっと口実のようなもので、同窓会に参加する心で楽しく行ってきました。

次は結婚式の招待状を受けた家族の対話です。

結婚式の招待状を受けた家族の対話

아내: “김철수 씨 결혼식 청첩장이 왔어요. 다음 달 12일에 00웨딩홀에서 한다네요.”

妻:「金チョルシュ氏の結婚式の招待状が来たんです。来月の12日に00ウェディングホールでするそうです。」

남편: “아, 그래? 드디어 결혼이군. 꼭 참석해서 축하합시다.”

夫:「あ、そう。とうとう結婚だね。ぜひ出席してお祝いしましょう。」

아내: “축의금은 어떻게 할까요?”

妻:「祝儀はどうしますか。」

남편: “늘 신세지고 있으니 10만원으로 하면 어떨까요?”

夫:「いつもお世話になっているから10万ウォンにすればどうですか。」

아내: “네, 그렇게 해요.”

妻:「はい、そうしましょう。」

아들: “저도 따라갈래요. 맛있는 결혼식 뷔페 먹고 싶어요.”

息子:「僕も一緒に行きます。おいしい結婚式のバイキングが食べたいです。」

남편: “그럼, 모두 함께 축하하러 갑시다.”

夫:「じゃ、みんな一緒にお祝いに行きましょう。

남편: “아, 깜빡하고 있었는데 같은 날에 이부장님 아들의 결혼식이 있어요.

夫:「あ、うっかりして忘れていたけど、同じ日に李部長の息子さんの結婚式があります。」

아내: “그럼 당신은 거기에 가야겠네요. 그날은 따로따로 갈 수밖에 없겠군요.”

妻:「だったら、あなたはそっちに行かなきゃ。その日はばらばらに行くしかありませんね。」

남편: “5월은 결혼 철이어서 어쩔 수 없군요.”

夫:「5月は結婚シーズンだから仕方ないですね。」

 

한국의 결혼식

겨울 내 앙상했던 나뭇가지에 꽃이 피고 여린 초록잎이 돋아나면 기다렸다는 듯 여기저기서 날아드는 것이 있습니다. 청첩장입니다. 저도 지난 주말 지인의 결혼식 참여를 위해 오랜만에 고향에 다녀왔답니다.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내려 예식장까지 가기 위해 택시에 탄 후, “000예식장으로 가주세요.”라고 부탁했습니다. 택시 기사님은 “빚 갚으러 왔군요.”하시며 웃으셨습니다. 농담이기는 했지만 마음 한 편이 참 씁쓸했습니다. 한국의 결혼 문화를 모르는 분들이라면 무슨 의미인지 이해되지 않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결혼식은 사랑하는 남녀가 가족, 친지, 지인들 앞에서 “우리 사랑해서 결혼합니다. 축복해 주세요.”라고 알리는 의식입니다. 하객들은 당연히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러 참석하지요. 예전에는 온 마을 사람들이 다 참석하여 먹고 마시며 즐기는 큰 마을 잔치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큰 행사이기 때문에 혼주를 돕기 위해 돈이나 물건을 보태 도와주거나 일을 거들어주었다고 하는데 이를 부조라고 합니다. 현대에는 현금이 보편화되면서 돈으로 내는 것이 보편화되었고, 이것이 바로 “축의금”입니다. 축의금은 보통 1, 3, 5, 7, 10만원을 하얀 봉투에 넣어서 전달합니다. 금액은 관계의 친밀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미 결혼한 사람이라면 본인이 받았던 액수만큼은 내는 것이 예의입니다. 그래서 택시기사님은 결혼식에 참석하는 것을 “빚을 갚으러 왔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서로 돕는 미풍양속이었던 결혼식 축의금이 이제는 부담스러운 빚으로까지 여게 지게 되어 좀 씁쓸합니다. 40대의 경우 한 달 평균 15.2만원의 경조사비를 지출한다고 합니다. 특히 결혼 시즌인 3~5월에는 한 달에 100만원도 넘은 금액이 경조사비로 지출되기도 합니다. 결코 만만한 금액이 아니어서 청첩장이 때론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직장에 다니시는 분들은 회사 동료 등 청첩장 받을 일이 많겠지만, 프리랜서인 저는 결혼식에 갈 기회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결혼식에 가면 아주 오랜만에 친척이나 지인들을 만날 수 있어서 참 기쁩니다. 결혼식 축하는 살짝 핑계이고 동창회 참석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다녀옵니다.

2018/4/25
jm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