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国ドラマレビュー 그냥 사랑하는 사이 ただ愛する仲

動画(予告編)

レビュー

<그냥 사랑하는 사이>

<ただ愛する仲>

   

1995년 6월, 뉴스에서 보여지는 영상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현실감이 없었다. 작은 텔레비전 화면 속에서 커다란 건물이 힘없이 주저 앉으며 뿌연 연기에 휩싸였다. 연기가 내려앉자 한 가운데가 뻥 뚫린 채 볼품없는 모양의 건물만이 남아 있었다. 갑자기 다리가 무너져 학교에 가던 학생과 출근하던 직장인들이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해 전국민이 슬픔에 빠졌던 성수대교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 불과 1년도 지나지 않은 때였다. 내가 기억하는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는 그저 몇 초간의 짧은 뉴스 영상이 전부이지만 여전히 생생하게 머릿속에 남아 있었다.

1995年6月、ニュースで流される映像は、まるで映画のワンシーンを観ているように現実感がなかった。 テレビの小さな画面の中では、大きなビルがあっという間に崩れ落ち、白い煙に包まれた。煙が消えると、そこには、両端の一部しかなく、みっともない建物がぽつんと残っていた。 橋が突然崩壊し、学校へ向かっていた生徒や出勤中の人たちが巻き込まれ死亡、全国民が悲しみに陥っていた聖水大橋崩落事故からわずか1年も経たない時だった。 私が覚えている三豊百貨店崩壊事故は、ほんの数秒間の短いニュース映像が全てだが、今でも生々しく頭に焼き付いている。

사망자 501명, 부상자 937명, 실종자 6명. 어처구니 없는 부실 공사로 인해 갑자기 건물이 붕괴되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그보다 많은 수의 유가족과 지인들이 슬픔에 빠졌다. 한국전쟁 이후 가장 큰 인적 피해를 입은 사고라고 한다.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는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인재 사고로 여전히 미디어에 등장한다.

死亡者501人、負傷者937人、行方不明者6人。とんでもない手抜き工事が原因となり、突然ビルが倒壊し、数多くの人が命をなくした。またその数より多くの遺族や知人たちが悲しみに暮れた。 韓国戦争以降、最も大きな人的被害をもたらした事故という。 三豊百貨店崩壊事故は、二度と起こしてはならない人災事故として今もしばしばメディアに取り上げられている。

<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붕괴 사고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두 남녀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가는 과정을 그린 멜로 드라마로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드라마에서는 2005년에 한 쇼핑몰이 붕괴되었다는 설정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지만 건물이 무너지는 장면이나 건물 잔해 속에 갇혀 절망에 빠진 주인공들을 보며 삼풍백화점이 떠오르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처음에 삼풍백화점을 모티브로 드라마가 만들어진다는 뉴스를 봤을 때 한국 드라마에서는 매우 드물게 어두운 소재를 다루는 것 같아 놀라웠다. 한편으로는 단순히 시청률만을 위하여 자극적으로 다루지는 않을까 우려스럽기도 했다. 시청률이 예상보다 낮을 경우 방송 도중에 드라마가 본래의 기획 의도에서 벗어나 전혀 다른 스토리로 바뀌는 경우도 자주 있기 때문이다.

「ただ愛している仲」は,崩壊事故から奇跡的に生き残った2人の男女が,お互いに傷を癒しあう過程を描いたメロドラマで、 三豊百貨店崩壊事故をモチーフに作られた。 ドラマでは,2005年にあるショッピングモールが崩壊したという設定でストーリが展開されるが、ビルが倒れる場面やガレキの下に閉じ込められ絶望に陥った主人公たちの姿からは、仕方なく三豊百貨店が思い浮かぶ。

三豊百貨店をモチーフにドラマが作られるというニュースを始めて耳にしたとき、韓国のドラマでは稀に暗い素材を扱うことに驚いた。 一方では、ただ視聴率を上げるため、刺激的に描かれるのでないか心配な面もあった。 視聴率が予想より低い場合、放送途中にドラマが最初の企画の意図とは違う、全く異なるストーリーに変わることもよくあるからだ。

소재 때문인지 실제로 <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1~2% 내외의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제작진이 기획의도에서 밝힌 것처럼 ‘세찬 바람에도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버티고 견디며 일상을 살아가는, 별 볼일 없어 보이기에 위대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마지막까지 잔잔히 펼쳐진다. 등장 인물들은 결코 완전히 치유될 수 없는 아픔을 가지고 있지만 서로에게 손을 내밀고 잡아 주며 희망을 잃지 않는다. 지옥 같은 삶 속에서도 ‘사람’만이 희망이고, ‘사랑’만이 구원이라는 제작진의 메시지가 잘 느껴지는 작품이다.

두 주인공이 붕괴사고의 생존자인만큼 드라마 곳곳에서 살아남은 이들이 감당해야 할 트라우마를 목격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기 무서워 계단을 이용하는 모습이나, 사고 당시의 광경을 잊지 못하고 악몽에 시달리거나 환청을 듣는 모습, 죽은 이를 잊지 못하는 유가족의 안타까운 사연들까지… 슬픔을 강조하기 보다는 차분하고 담담히 담아내 더욱 현실처럼 느껴진다.

 

 

素材のためか、実際に「ただ愛している仲」は1~2%前後の低い視聴率を記録した。 しかし、製作陣が企画の意図で明らかにしたように、「激しい風にも何事もなかったように構えて耐えながら日常を生きていく、つまらなさそうに見えるため、さらに偉大な人たちのストーリ」が最後まで淡々と流れる。 登場人物は、完全に癒すことのできない痛みを負っているが、お互いに手を伸ばして握りあい、希望を失わない。 地獄のような人生とはいえ、「人」だけが希望であり、「愛」だけが救いという製作陣のメッセージが心に染みる作品である。

二人の主人公が崩壊事故の生存者であるだけに、いたるところで生き残った人々が負わされたトラウマを目撃することができる。 エレベーターに乗ることに恐怖心を感じ、階段を登る姿や、事故当時のことが忘れられず、悪夢に苦んだり、幻聴に悩まされる姿、亡くなった人を忘れられない遺族の切ない話まで…。 悲しみを強調するより落ち着いた雰囲気で淡々と描かれ、さらに現実のように感じられる。

 

 

아이돌 그룹 2PM의 멤버로 일본에서도 활동을 하고 있는 이준호는 영화와 드라마에서 조연으로 착실히 경력을 쌓아 <그냥 사랑하는 사이>에서 처음으로 주연을 맡았다. 원진아는 첫 드라마 출연작에서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되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준호와 원진아는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나문희, 윤유선, 안내상 등 중견배우들의 깊이 있는 연기도 볼거리다.

<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주인공들의 아픔을 이미 지나간 과거의 일로 치부하지도 않고, 쉽게 위로하려 들지도 않는다. 함께 살아 남아 내일을 기다리며 오늘을 사는 것 자체가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깨닫게 해준다. 오늘 하루도 최선을 다한 여러분께 추천할 만한 수작.

 

アイドルグループの2PMのメンバーとして日本でも活躍しているイ・ジュノは、映画やドラマの助演として順調に経歴を積み、「ただ愛している仲」では初めて主演を務めた。 ウォン・ジナは初のドラマ出演だが、ヒロインにキャスティングされ、多くの注目を受けた。 イ・ジュノとウォン・ジナは二人とも新人であるにも関わらず、各自が役になりきり、視聴者から好評を得た。また、ナ・ムニ、ユン・ユソン、アン・ネサンなど中堅俳優の深い芝居も見どころ。

「ただ愛している仲」は、二人の主人公が持つ痛みについて、ただの過去のものとしてとらえることもなく、 安易な慰めや励ましをすることもない。 一緒に生き残り、 明日を待ち望み、今日を生きること自体が、どれほど大切なことなのか気付かせてくれる。今を精一杯生きるみなさんにおすすめしたい秀作です。

紹介サイト

http://tv.jtbc.joins.com/rain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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