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国映画レビュー_부산행_釜山行き(日本名:新感染 ファイナル・エクスプレス)

動画(予告編)

レビュー

부산행

釜山行

90년대 초반 화제작이었던 ‘양들의 침묵’ 이후, 겁이 많기도 하고 보고 나면 괜스레 기분이 우울해져서 공포물은 보지 않았다. 그런데 결혼 후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남편을 따라 종종 보게 되었다. 처음에는 에어리언 같은 끔찍한 외계 생명체나 좀비의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몇 편 보다 보니 극한 상황에 대처하는 인간 군상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며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 가족을 비롯하여 주위의 생존자들을 보호하며 서로 도와 살아남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 암담한 상황에 좌절하여 자폭? 혹은 자살하는 사람들. 본인의 생존을 위해 약자들을 배제하는 사람들. 무력으로 다른 생존자들 위에 군림하여, 다른 생존자들을 공격하고 식량, 무기 등을 탈취하는 사람들.

부산행에서도 마찬가지로 극한 상황에 대처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기차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갑자기 발생한 좀비 사태에 대해 아무런 정보도 없던 사람들이 생각지 못한 끔찍한 상황을 겪는다. 아이와 임신한 아내를 지키다가 죽는 순간까지 좀비를 막아내는 정의로운 아저씨. 아비규환을 뚫고 나온 생존자들을 자신들의 안위를 위해 외면하고 문을 봉쇄한 사람들. 일행의 희생과 처절한 사투 끝에 문을 부수고 들어온 아이와 임산부를 감염을 핑계로 안전지대에서 쫓아내는 사람들. 처음엔 한 명의 승객이라도 더 싣고 가려고 애썼지만 점점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무리에 동화되어 승객을 쫓아내는 승무원. 자신들만 살아남으려고 하는 이기적인 사람들과, 평생을 양보하며 착하게 살았지만 좀비가 되어 객실문 밖에 있는 언니를 바라보다 언니가 있는 쪽의 객실문을 열어버린 할머니. 옆에 있는 사람을 좀비에게 던져주며 혼자 도망가는 비열한 대기업 간부. 좀비에게 당한 여자친구를 끌어안고 도주를 포기하는 소년. 그 중 끝까지 살아남은 사람은 누구일까?

부산행은 한국영화 중 최초의 좀비물이다. 미국에서 만든 좀비물과는 어떻게 다를지 내심 기대하며 영화를 보게 되었다. 부상행의 좀비는 미국의 좀비와는 많이 달랐다. 보통 좀비하면 느린 동작으로 먹이를 노리는 본능만이 살아남은 존재이다. 그런데 부산행의 좀비는 엄청나게 빠른 동작을 보여줘서 더 무시무시 했다. 좀비가 되기 전만큼의 신체 능력이 그대로 있는 듯 했다. 오히려 이성 없이 본능만 남아 있어서 신체 능력이 더 극대화된 듯 지치지 않고 뛰고 달리고 공격해서 무서운 속도로 감염시켰다.

끝으로 한가지 참 씁쓸했던 점은 정부에 대한 시점이다. 한국 영화에서는 유독 무능한 정부가 자주 등장하는데 부산행에서도 그렇다. 정부는 초동 대처에도 미흡했을 뿐만 아니라 더 최악인 것은 진실을 알리지 않고 그저 폭동사태라며 곧 진정될 것이라고 발표한다. 언론 역시 장단을 맞춰 그저 폭동사태가 커지고 있을 뿐이라고 방송한다. 외국 재난영화에서도 정부가 무력하게 그려지긴 하지만 이렇게까지 불신의 대상은 아니다. 도대체 우리나라 국민에게 우리 정부는 어떤 존재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90年代に話題作だった「羊たちの沈黙」を見た以来、もともと肝がちいさいし、見た後にも気分が悪くなりがちだったので、ホラー物は全然見なかった。しかし、結婚後、ホラー物好きの旦那と一緒にたびたび見るようになった。最初はエイリアンのような恐ろしい外界の生命体やゾンビの姿に衝撃を受けた。そのあと何篇がみるうち、極限の状況に対処する人間群像の姿が目に入り、興味を感じるようになった。家族を含めて他の生存者を保護しながら互いに助け合い生き残るため頑張る人々。暗澹とした状況に挫折して自爆あるいは自殺する人々。自分の生存のため弱者を排除する人々。無力で他の生存者の上に君臨して、他の生存者を攻撃し食糧や武器を奪取する人々。

「釜山行」でも同じく、極限の状況に対処する多様な人々の姿を描いていた。汽車という限定された空間で、いきなり発生したゾンビの事態に、何の情報もなかった人々が、考えられなかった惨たらしい状況を経験する。子供と妊娠した家内を守りながら、死ぬ瞬間までゾンビを防ぐ正義のおじさん。阿鼻叫喚の生き地獄を経てきた生存者を、自身たちの安全のため、目を背けてドアを封鎖した人々。一行の犠牲と凄絶な死闘の末に、ドアを壊して入ってきた子供と妊娠婦を感染の危険を理由に、安全地帯で追い出す人々。最初は一人の乗客でももっと乗せようと努力したが、だんだん統制できなくなる状況に、群れに同化され乗客を追い出す乗務員。自分だけ生き残ろうとする利己的な人々と、一生を譲り合いながら善良に生きてきたがゾンビになってしまったお姉さんとを眺めながら、お姉さんがいる側の客室ドアを開いてしまうお婆さん。隣にいる人をゾンビに投げながら、一人で逃走する卑劣な大企業の役員。ゾンビにやられた彼女を抱き締めながら、逃走を諦める少年。そのうち最後まで生き残るものは誰だろうか。

「釜山行」は、韓国映画のうち最初のゾンビ物である。アメリカで作ったゾンビ物とは、どのように異なるがか内心期待しながら、この映画をみた。「釜山行」のゾンビは、アメリカのゾンビとはちょっと差異があった。普通、ゾンビといえば、遅い動作で食べ物を狙う本能だけが、生き残っている存在である。しかし、「釜山行」のゾンビは、物凄く速い動作と攻撃性を、みせてくれてもっと怖かった。ソムビになるまえのように、身体の能力がそのままあるようだった。かえって異性がなく本能だけ残っていて、身体能力がさらに極大化されたよう、疲れずに走って攻撃し、恐ろしいスピードで回りを感染させた。

最後に、一つほろ苦い後味が感じられたことは、政府に対する視点である。韓国映画では、特に無能な政府がよく登場するが、「釜山行」でもそうだ。政府は、初期対処にも未熟だっただけではなく、さらに、真実を知らせず、ただ暴動事態であるだけですぐ収まると発表する。メディアも、やはりその発表に合わせて、ただの暴動事態が起こっていると放送する。外国の災難映画でも政府が無力に描かれてはいるが、このように不信の対象ではなかった。一体、大韓民国の政府は国民にとってどんな存在なのだろうか、もう一度思うようになる。

 

紹介サイト

映画『新感染 ファイナル・エクスプレス』公式サイ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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